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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9년 꽃 기행

태백 두문동재 여름 들꽃친구들

by 송설여행 2019. 7. 24.


매년 여름이면 찾는 태백 두문동재.

올해는 어떤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작년보다 한주 먼저 왔더니 이제사 여름꽃 들이...

3박 4일간 들꽃들과의 소풍이 시작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날은 잔뜩 흐렸지만


까치수염. 이질풀. 뱀무 산꿩의 다리등등...

반갑게 인사하며 찰칵찰칵 즐거운 시간.  (7월 18일)




1100고지위의 숙소에서 상쾌한 아침을 맞고 백두대간 두문동재로 달려간다.


녹색의 숲길에 절로 가벼워진 발길.     즐겁게 앞으로 ~~



동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하얀 까치수염들과  흔하지만 예쁜 망초들이 가득....




꽃술이 특별한 노오란 뱀무와 짚신나물이 반갑게 내 눈에 ...


이제 막 피려고 준비 중인 일월비비추가

지난밤 살짝 내린 빗방울을 가득 머금으며 며칠있다 다시 오라고...



보라색 둥근 이질풀도  새며느리밥풀도 이제 보이기 시작.     애들아 내가 너무 일찍 왔구나~~




숲 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동자꽃과 말나리도 보이는데 달랑 한두 송이씩.





하얀 범꼬리에게도 눈 맞추어주고...


금대봉에 올라 잠시 쉼을...



이번에 제일 많이 만난 친구.     전에도 많이 보았지만 유난히 노오란색이 고운 기린초.



꿩의 다리는 금꿩의 다리 은꿩의 다리 산꿩의 다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산꿩의 다리 라고...



잠자리의 배웅을 밪으며 다시 숙소로...     그  사이 하늘이 맑아져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아름다운 들꽃들을 만나 기분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