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7월 중순.  산상의 화원 만항재를 가다.

1330미터 고지의 여름들꽃 친구들을 만나러...

들꽃은 이제 시작이었지만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크게 호흡하는 시간.

언덕아래 야생화 공원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난다.

보라빛 꿀풀. 모싯대. 노란 벌노랑이와 금마타리 등등...

오늘도 들꽃세상에서 즐거운 하루를...

구름이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만항재로 차를 달린다.

여름들꽃은 이제 시작이라 적었지만 맑은 공기 속 산책길은 우리에게 힐링을...

산책 후   언덕아래 야생화 공원으로... 

보랏빛 꿀풀과 이질풀.   자세히 보니 꽃잎에 무늬가 있었네.    그동안 수없이 보았는데도 모르다니...

노란 벌 노랑이와 보라 긴산꼬리풀이 눈길을 끌고...

층층이꽃과  ,,,     스님을 기다리다 암자에서 홀로 죽은 동자승의 이야기를 담은 주홍의 동자꽃.

이 아이들은 꽃향유를 닮았는데...

일월 비비추엔 잠자리 손님이 ...   오늘 유난히 잠자리 손님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고 . . .

보라색이 유난히 고운 용머리와  연보라 모싯대가 오늘은 내 발목을 잡는다.

여름을 빛낼 금마타리.  그리고 자주꽃방망이,

축제를 기다리며 이제 기지개를 펴는 여름 들꽃들.

함백산 야생화 축제  7월 27일 (토) - 8월 4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