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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야생화 이야기/┖ 2019년 꽃 기행

포천 평강랜드의 가을향기

by 송설여행 2019. 10. 11.


공연히 마음이 허공을 맴돈다.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가을향기를 찾아 나서는데...


집에서 두시간.  포천 평강랜드로...

몇해 지났는데 여전 하겠지?


입구에서부터 국화향이 진동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구절초.

산국과 아스타국화.

조밥나물과 양달개비까지...

작은 산등성이와 계곡을 따라 천천히 돌아 본다.


초록의 싱그러움까지 주머니에 가득 담으며

풍성한 가을 향에 취한 하루.




입구에서 부터 우리를 반겨 주는  국화향.


내가 좋아하는 걸 어찌 알고 제일 번저 눈에 들어 온 솔체.




작은 언덕을 오르는데 온통 구절초가 여기도 저기도...






작은 산국도 노랗게 빛나고 ...






구절초 사이에 노오란 조밥나물이 혼자 외롭게 서 있어 가까이 다가가  안녕?



억새도 은빛으로 빛나고 보라 아스타국화도 질세라 환하게 다가온다.





아무리 흔해도 미모를 따라잡을 수 없는 가을친구 코스모스.




보랏빛 허브와 양달개비에 눈길 한번 주고 언덕을 돌아 내려온다.






언덕아래 광장은 가을 단풍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초록의 싱그러움도 좋은데...




요즘 대세 핑크뮬리.    젊은친구들이 많이 좋아한다지.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아 쉬며  이제 돌아갈 준비를...


오늘은 아름다운 가을 친구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