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0년 여행

봄꽃 활짝 부안 봄나들이

by 송설여행 2020. 3. 8.

3월이 오고 올해 봄은 아프게 우리 가까이에...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려 부안으로...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달려갔으나 다 지고 없어 아쉬움 가득.

내소사 뒷산 골짜기로...

아직 한창인 복수초. 

이제 시작인 노루귀 그리고 산자고까지 만난다.

엎디려 무릎을 꿇어야 만나주는 ...


                      그저 바라만 보아도 미소짓게 하는 작은 들꽃들.  (2020. 03. 05)



청림마을 변산아씨는 이제 변산 할매가 되어 지고 있고...






내소사 뒤 가파른 산골짜기엔 복수초가 계곡을 수놓고 있어 힘들게 미끄러지며 만난다.





보고 또 봐도 반가운 이 아이들.



고개를 돌려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니 털이 송송송 귀여운 노루귀들이...



낙엽들 사이에서 손톱만한 이 아이들이 반짝반짝.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 노루귀.     발에 밟힐까 조심조심 다가가 눈맞춤.




어.  아직 이른데....     산자고가 바닥에 누워있네.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주는 손가락만한 이 들꽃들은 때가 되면 어김없이 산야를 곱게...


산비탈을 내려오는데 현호색이 손을 흔든다.        잘 가라고...    그래 너희들도 잘있어. 


하루종일 부안 산자락에서  봄꽃들과 봄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