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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59

파란하늘이 비치는 가평 호명호수 하늘 맑은 날 경춘선을 타고 가평으로... 백두산 천지가 연상되는 가평 제2경 호명호수. 15만 제곱미터 둘레 1.7키로미터.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 버스로 정상까지 갈 수 있어 쉽게 접근. 호명산의 산세에 어우러져 아름답게.. 전망대 갤러리에서 커피한잔. 그리고 천천히 호수 한바퀴를 가볍게 돌아본다. 경춘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려보니 너무도 조용한 마을. 인적이 드물어 간이역같은 상천역.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쯤 올랐을까? 호명산 호랑이가 맞아주고....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언덕을 오르면 호명갤러리카페가 나온다. 카페 전망대에서 바라 본 호명호수.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참 예쁜 날. 카페 입구엔 호랑이들이 ... 귀여워~~ 최달수님의 커피로 그린 작품들이 특별하게 다가오는데.... 추억.. 2022. 8. 5.
봉화 축서사와 도암정 오래전에 봉화여행을 하며 꼭 다시 가려고 마음 먹은 곳. 깔끔하게 정돈 된 고찰 축서사. 굽이 굽이 돌아 다시 찾아간다. 독수리 축 깃들 서 독수리가 사는 절이라고... 조선시대 유림들이 시사공론하던 도암정. 연꽃과 정자의 아름다움을 안고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걸어본다. 굽이 굽이 한참을 돌아서 올라 간 축서사. 그래도 오래 전 왔을 때 보다 길이 아주 편하다.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부석사보다 3년 앞서서.... 비가 내려서 일까? 구름 속의 섬처럼 신비함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사리보탑을 돌아보고 대웅전을 지나 보광전으로... 의병 봉기때 대부분 불타 재건하였지만 오래 된 보광전은 그대로 역사를 보여주고....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내려다 본 사찰전경. 맑은 날에는 정말 멋진 뷰를.. 2022. 8. 1.
영월 상동 이끼계곡과 꼴두바위 새벽같이 차를 달려 간다. 3대 이끼계곡 중 하나인 영월 상동이끼계곡으로... 계곡을 오르며 미끄러워 조심조심. 초록의 이끼와 시원한 물소리에 더위를 잊는다. 이끼계곡 근처 특별한 바위가 있다고... 아기를 낳지 못하는 며느리의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꼴두바위. 이름이 참 신기하다. 한참 바위를 바라보며 쉬다가 숙소로... 상동 이끼계곡 가다가 만난 솔고개 소나무. 솔표 우황청심원에 나오는 명품소나무라고... 그러고 보니 멋지다. 드디어 이끼계곡 도착. 계곡을 오르는 숲속 길은 바람이 솔솔~~ 똑딱이 둘러메고 몇장 담다가 계곡물에 손 담그며 시원한 물소리를 제대로 즐긴다. 옆에선 장화신고 삼각대 세우고 장노출로 곱게 담으려 애쓰는데 나는 순 엉터리다. 숲이 우거진 계곡. 물소리만 들리고 여름을 전혀 느끼지.. 2022. 7. 24.
고성 왕곡마을과 하조대. 오늘도 비가 내린다. 비 오는 날 어울리는 곳은 어디일까? 옛 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곳. 전통가옥이 고즈넉하게 들어 선 고성 왕곡마을. 고향에 온 듯 편안함과 정겨움이 가득. 여유로운 산책길. 다시 남쪽으로 차를 달려 하조대의 모래사장을 거닐어 본다. 어느새 파란 하늘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1박 2일의 동해안 여행에 마침표를.... 지난 6월 하순에... 비가 내리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와 보이는 왕곡마을을 천천히 둘러본다. 영화 동주의 촬영장에서 잠시 숙연해지고.... 백합향이 가득한 골목길을 걸으며 도시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 밭에선 다양한 작물들이 비를 머금고 싱그럽게 자라고.... 마을 끝자락에는 연꽃들이 ..... 조금있으면 고운 자태를 뽐낼 듯.... 왕곡마을의 특징. 항아리굴뚝. .. 2022. 7. 16.
속초 영랑호수 윗길을 걷다. 속초 영랑호 한번 걸어볼까? 선배님 말씀에 바로 준비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다시 차 렌트해서 속초로... 가는 길에 남애항에서 빨간 등대 바라보며 맛나게 회를 먹고 속초로 달려간다. 비가 오락가락.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우리들은 즐겁다. 우중 영랑호는 초록초록 싱그럽게 우리를 반기고 부교를 건너 범바위도 만나며 호수윗길을 걸어본다. 천천히 자연에 빠지는 시간. 비가 내려도 날이 흐려도 우리 여행을 막을 수는 없어. 강원도 3대 미항 중 하나 남애항에서 잠시 쉬다가... 속초 영랑호 리조트에 짐을 풀고 영랑호수 윗길을 걷기 시작. 길이 400미터의 부교따라 물위를 걸으며 호수를 눈에 담는다. 벚꽃과 일몰이 아름다운 영랑호지만 초여름의 호수도 아주 매력적. 신라 화랑 영랑이 풍류를 즐기던 영랑호수. 위엄 당당.. 2022. 7. 11.
평창 자생식물원과 월정사 전나무숲길 지난 6월 하순 평창여행 마지막 날. 봄에 찾았던 자생식물원에서 예쁜이들과 눈 맞춤하고 천년의 숲길 월정사 전나무숲길로....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은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길. 광릉 전나무숲길, 그리고 월정사 전나무숲길. 절로 힐링되는 산책길을 걷는다. 천년고찰 월정사의 팔각구층석탑을 돌아 나오며 평창여행을 마무리. 평창여행 마지막 날이라 짐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아쉬움에 찰칵 찰칵. 근처 자생식물원으로.... 노오란 기린초. 아직 한창인 작약. 금빛나는 금매화. 자운영까지 .... 그제 내린 비로 모두 싱그러움 가득. 식물원 구석 구석 돌아보며 초록향기에 기분좋은 시간. 이제 전나무 숲길로 가야지.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들으며 걷는 전나무 숲길에서 다람쥐는 우리들의 친구. 숲길을 걸으며 크게 호.. 2022. 7. 7.
대관령숲길과 하늘 목장 오늘은 날씨가 어떨까? 커튼을 열고 하늘을 본다. 야호~~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이네. 서둘러 대관령 국민의 숲길로... 초록 가득. 자연이 주는 숨결. 파란 하늘과 맞닿은 초록의 숲. 오후에는 근처 대관령 하늘 목장으로... 양떼목장. 삼양목장과 함께 대관령 3대목장중 하나. 하늘마루 전망대에 올라 하늘을 본다. 양과 염소들과 친구하며 즐겁게... 맑고 깨끗한 대관령의 힐링여행지에서 하루를... 강릉시와 경계로 구 대관령 휴게소 근처에 해발 700미터 쾌적한 환경속의 대관령숲길 바람소리. 나뭇잎 소리들으며 초록의 숲길을 걷는 발걸음이 아주 가볍고... 범의 꼬리. 둥굴레. 쥐오줌풀등 다양한 들꽃들도 만나며 천천히 걷다보면 다시 언덕 아래로... 동의 나물 열매에게 눈인사하고 내려와 이제는 대관령 하늘 .. 2022. 7. 2.
신안 퍼플섬 반월도 신안 보라섬 반월도와 박지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달려갔다. 아쉽게도 박지도가는 퍼플교는 공사중. 아쉬운대로 반월도만 ....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섬인데... 부잔교를 건너 반월도로... 전동셔틀을 타고 반월도 한바퀴. 중간에 내려서 동네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오래된 당숲. 보라보라한 길. 지붕.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반월도. 여고동창들의 행복한 보랏빛여행. 두리선착장에서 공사중이라 건널 수 없는 퍼플교를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물이 빠진 부교(부잔교)를 건너는 재미도 괜찮네. 2년전에 왔을 때는 만드는 중이었는데... 친구들이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 이상하게 생긴 게네. 반월도 카페앞에서 만난 어린왕자와 여우. 넌 내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 2022. 6. 19.
신안 천사대교와 김환기화백 생가 지난 5월 하순에 여고 동창들이 다시 뭉쳤다. 어디가 좋은지 묻는데 대뜸 나온 말. 천개가 넘는 섬들의 고향 신안 천사의 섬으로 가자~~ 먼저 10.8 키로미터의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도 기동삼거리 동백 파마머리 벽화도 만나고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곱게 자리한 안좌도에서 그의 예술을 가까히 느껴본다. 오후 늦은시간 보라섬 박지도 근처 숙소에서 저녁노을에 취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목포역에서 차로 한시간도 않걸려 도착한 천사대교.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다는 친구들. 정말 엄청 길다. 천사대교를 건너 기동삼거리에서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 잘 지내셨나요? 2년만에 다시 인사 드립니다. 작약꽃밭도 만나며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안좌도 김환기화백 생가. 여전히 깔끔하게 정돈 된 모습. 깔끔한 부엌도 바라보고 사.. 2022.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