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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 2022년 여행59

전주 수목원과 전주향교의 가을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의 가을 풍경이 참 예쁘다는 소리에 한 걸음에 달려간다. 여러 주제로 다양한 식물들이 반기는 전주 수목원. 단풍나무도 장미도 은행나무도 감나무도 모두 물들어... 11월 가을의 끝자락에서 좋은 사람들과 걸어본다. 전주 향교의 은행나무는 어떨까? 다섯그루의 은행나무가 아주 노랗게 물들어 절로 탄성이... 전주여행은 이렇게 가을을 전해주었다. 고속도로 건설시 훼손되는 자연 환경을 조금이라도 복구하고자 하는 좋은 의도의 전주 수목원. 가을장미들이 곱게 피어있고 연못가 메타쉐콰이어는 한껏 물들어 연꽃 대신 우리 시선을... 봄에 왔을 때 가을에 다시 오겠다 다짐했는데 역시 수목원 구석구석 걸으며 잘 왔다는 생각을 한다. 11월 중순의 풍경은 가을을 마무리하듯 풍요롭고 아름답다. 노오란 털.. 2022. 11. 20.
영월 명소 요선암과 젊은 달 와이파크 오늘은 영월 어느쪽을 돌아볼까?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 요선암과 요선정.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 요선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곳이라고... 고려시대 불상인 무릉리마애여래좌상. 특별한 미술관 젊은 달 와이파크. 그리고 한반도 지형까지... 영월의 서북쪽을 돌아 본 알찬 하루. 관광택시 기사님과 의논하여 영월 무릉도원면 요선정과 요선암으로 하루 시작. 요선정 옆에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이 나란히. 암벽을 깎아 만든 불상을 바라보며 쉬다가 ... 언덕을 내려가니 양사언이 군수시절에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해 요선암이라 이름지었다는 하얀 암석들이... 물이 흐르다가 모래나 자갈이 들어가 바위를 마모시켜 만들었다는 독특한 지형의 돌개구멍들이 여기저기... 신기한 돌들을 감상하다가 이색적인 공간 젊은 달 와이파크로.... 2022. 11. 17.
영월 동강 시스타 가을 산책길. 영월은 일년에 한 두번은 꼭 가는 곳. 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바라보며 구석구석 돌아보곤 한다.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라 더 즐거웠던 여행. 다구나 우리를 더 즐겁게 해 준 영월 최고의 숙소 동강 시스타. 일정을 마치고 일찍 숙소로 들어와 가을이 곱게 물든 동강시스타 산책길에... 단풍이 너무 예뻐서 모두들 감탄하며 행복한 휴식을... 체크인이 좀 늦어 아쉽게도 동강뷰가 아니었지만 창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짐을 대충 내려놓고 리조트 산책길을 나서는데 레스토랑 창을 빠알간 담쟁이가 곱게 감싸고... 맛난 바베큐로 저녁식사를 하고 동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아침. 어제 돌아보지 못한 곳을 다시 찾아나서는데 누군가가 가을 단풍 그림을 그려 놓았나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단풍잎들이 아.. 2022. 11. 13.
영월 단종의 길 - 장릉 단풍 봄에 찾았던 영월을 가을 단풍 고운 날 직장동료들과 다시 찾았다. 우리의 아픈 지난 날의 단면. 눈이 시리게 파아란 하늘아래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가 아프게 다가오고... 17세 나이에 사약받은 조선 6대임금 단종. 아담한 장릉은 가을 단풍이 곱게 수놓고 있다. 근처 보덕사에서 단종의 길을 마무리. 청령포 - 장 릉 - 보덕사 청량리역에서 두시간 달려 도착한 영월역. 한옥 지붕이 정겹다. 관광택시를 이용하여 제일 먼저 달려간 청령포. 배를 타고 건너 육지속의 섬으로.... 어린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는 울창한 송림으로 가득. 애잔한 마음으로 돌아본다. 다시 근처 단종임금이 잠든 장릉으로.... 17세 어린나이에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한 단종.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송림의 길이 보이고 그위로 단종이 잠든.. 2022. 11. 9.
평창올림픽기념관, 전나무숲길 평창의 쉼을 마무리 하는 날. 오늘은 평창올림픽의 의미를 떠 올리며 동계올림픽 기념관으로... 대한민국~~ 함성이 들려오는 듯 벅찬 가슴으로 돌아본다. 오후에는 잔잔한 마음으로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듬뿍 마음에 담고 다시 서울로... 평창 안녕~~ 깔끔하게 단장된 기념관 내부에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흔적이 그대로.... 올림픽의 달항아리 에디션. 24개의 미니 달항아리에 올림픽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았단다. 선수들의 땀방울이 저 메달속에 보여지고... 힘차게 달리는 선수들처럼 우리도 오늘을 열심히~~ 평창 올 때마다 들려 걸어보는 전나무 숲길. 언제 걸어도 좋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바람 소리. 붉은 단풍잎 물드는 소리.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 최초에 심은 아홉그루의 전나무가 이제는.. 2022. 10. 31.
평창 알펜시아에서 쉼을... 친구들아. 이번 여행은 쉼이다. 어디로갈까? 어쩌다보니 평창 매니아가 되 버린 나. 결국 평창 알펜시아로 결정. 2박 3일 지내며 쉼표를 ... 호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리조트 주변을 걸으며 가을을 느끼기도한다. 솔섬 호수와 하늘은 어쩜 그리 파란지... 오랫만에 학창시절 이야기로 꽃 피운 여유로운 가을 여행.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주변은 가을이 가득 내려 앉고....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옆 호텔 카페에서 차 마시며 바라 본 풍경. 다시 리조트 주변을 걸으며 우리 마음은 요술빗자루를 타고 파란 하늘을 날아오르고... 얘들아. 우리 저기 스키점프대 가 볼까? 차로 5분. 에리베이터로 올라가 창밖을 보니... 두번의 된서리로 붉은 빛이 갈색으로 변해버린 산 풍경이 조금은 아쉽다. 이국적인 알펜시아 리조.. 2022. 10. 29.
원주 치악산 구룡사의 가을 지난 주 10월 하순. 여고동창 넷이서 가을을 잡으러 치악산 구룡사로 달려갔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구룡사. 날은 다소 차지만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고 숲길은 가을로 물들고 있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아름다운 가을 날. 아주아주 오랫만에 찾은 원주 치악산 구룡사. 황장목 숲길을 걸어 올라가며... 고운 단풍들과 눈 맞추고 친구들은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가을을 담는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까지 정겨운 숲길. 사천왕문을 지나 구룡사 대웅전을 잠시 둘러보고... 여러 전각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잠시 생각해 본다. 구룡사 앞 200년된 은행나무. 지금쯤 노랗게 물들었을까? 아직은 연둣빛이 보여 아쉬움이.... 다시 내려오는 길. 아름다운 단풍을 담.. 2022. 10. 26.
가평 남이섬 가을 속으로... 지난 여름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던 남이섬. 아름다운 10월에 다시 찾았다. 조금 일러서 양탄자처럼 깔린 낙엽길은 걷지못했지만...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걷다보면 깊은 숲 속에 온 듯... 다양한 동물들도 우리의 산책길에 만난다. 호텔 정관루에서 하룻밤. 새벽 산책길은 남이섬이 주는 제일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가을 하늘 고운 10월 중순. 오후에 배를 타고 들어 간 남이섬. 강물을 바라보며 한참을 걷다보면 여러 숲길을 만난다. 모두가 좋아하는 은행나무 슾길. 메타쉐쿼이어길에는 젊음이 넘치고... 해가 지고 밤이 되자 섬은 고요 속으로... 간간히 불빛만이 길을 밝혀준다. 다음 날 이른 아침. 다시 나선 산책길. 낮에는 분주하게 달릴 자전거가 주인을 기다리고... 2023 하동 엑스포를 기념하는 .. 2022. 10. 21.
춘천 제이드가든의 가을풍경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제이드가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10월 풍경은 어떨까? 아직 단풍은 많이 들지 않았지만 천천히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몇번 들려서인지 걷는 길들이 정겹고 반갑다. 잠시 유럽에 와 있는 듯 유럽풍 주택을 바라보며 여행의 추억을 떠 올려보기도... 좋은 사람과 함게 하면 더 좋은 곳. 아직 가을이 붉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입구에 들어서니 유럽에 온 듯.... 각종 주제별 가든을 돌아보며 다양한 꽃들도 만난다. 보랏빛 아스타가 곱게~~ 언덕을 오르다 만나는 수생식물원 주변의 핑크뮬리동산. 나도 잠시 앉아서 쉼을...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여인동상과 분수. 이리 저리 걷다보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끼정원 도착. 피아노가 한데 놓여있어 찰칵~~ 자유롭게 마음대로 굽어진 나.. 2022.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