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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3년 여행74

제천 배론성지를 걷다 청량리에서 열차로 1시간 달려 도착한 제천 배론성지 아름다운 길을 걷는다. 1800년대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신자들의 마을. 조용히 둘러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 로사리오길도 걷고 최양업신부님을 바라보며 잠시 두손을 모은다. 황사영 백서토굴을 지나 마음을 비우는 아름다운 연못을 뒤로하고 성지를 나선다. 편안해진 마음으로... 배론성지 가는 길에 잠시 들린 탁사정. 아름다운 계곡위에 자리한 정자. 오랫만에 찾은 배론성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참 좋아하는 곳. 최양업신부님 동상을 바라보고 조각공원을 지나 마음을 가다듬으며 걷는다. 최양업신부님의 일생을 돌아보며 삶과 죽음을 생각해보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숲길. 로사리오길은 엄마 품속처럼 포근하다. 배모양으로 지어진 최양업토마스신부 기념성당. 잠시.. 2023. 5. 9.
포항 호미곶과 스페이스워크 포항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상생의 손을 만나는 호미곶 광장. 그리고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스페이스워크. 새천년을 맞아 서로 도우며 살자고 만든 두개의 손. 새천년 기념관과 등대박물관을 바라보니 공연히 가슴이 뭉클하다. 차를 달려 도착한 포항 스페이스워크 한눈에 담을 수 없는 멋진 작품.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천천히 올라가는 겁없는 사람들. 바라만 보아도 앗찔한 나. 포항의 특별한 하루가 지나간다. 요즘 일출이 너무 빠르다. 호미곶 숙소에서 창밖으로 바라 본 일출. 이미 해님은 저 위로~~~ 아침 식사 후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두 손이 마주보며 서로 함께를 보여준다. 바다를 향해 앞으로 더 앞으로 걸어나가보고 .... 탁트인 동해바다를 눈에 담아보고.... 한반도 최 동단.. 2023. 5. 4.
산청 조각공원 꽃잔디. 동의보감촌 무릉교 지난 4월 하순. 비가 오락가락. 하늘은 온통 회색빛. 그래도 즐겁게 나서는 발걸음. 오늘은 생초조각공원 꽃잔디를 만난다. 산청 생초조각공원은 꽃잔디천국. 동의 보감촌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내린다.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보고 싶었던 빨간출렁다리 무릉교만 바라보고... 오늘도 꽃길을 걸은 하루. 사진을 올리다 보니 어느새 열흘이나 지났네. 눈앞에 그려지는 아름다운 꽃길. 매년 꽃잔디축제가 열리는 국제조각공원. 조각작품들과 꽃잔디가 조화롭게.... 축구감독 박항서의 고향이라 꽃잔디로 축구공을 보여준다. 언덕을 따라 오르고 내려가며 꽃길을 걷는 마음. 행복해~~~ 키 작은 친구들의 잔치. 산좋고 물맑은 산청에 아름다운 향기가 퍼진다. 날이 흐려 분홍빛 고운 빛깔을 마음껏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꽃잔디와 철쭉은 .. 2023. 5. 4.
산청 정취암과 대명사 꽃잔디 오랫만에 산청으로 여행을 떠난다. 산청에 가면 산천을 품은 암자가 있다는데...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정취암.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한참을 오르니 멀리 산 속 바위끝에 보이는 풍경. 정취암의 유명한 산신탱화. 산신을 그린그림으로 조선 순조때 제작되었다고... 산청은 봄이면 꽃잔디로 물드는 곳. 아담한 사찰 대명사에서 꽃향기에 취해본다. 행여 꽃잔디가 다칠까보아 조심조심 둘러보며 꽃길을 걷는 행복한 시간. 감사한 하루. 산 중턱 절벽위에 걸려있는 정취암. 맞은편 도로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바라 본다. 어떻게 이곳에 암자를 지었지? 정취암 곳곳엔 예쁜 꽃과 글이.... 원통보전과 암벽사이 작은 전각사이로 보이는 산신탱화.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어딘가로 행차하는 모습. 그 옆으로 그를 따르는 동자를 표현해 .. 2023. 4. 29.
포항 이가리닻 전망대와 페이지38카페 포항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이가리닻 전망대를 향해 북쪽 달려간다. 닻을 형상화하여 푸른 바다 위로 달려나갈듯... 독도까지 직선거리가 251키로. 독도수호의 염원이 담겼다고... 전망대 가면서 들린 멋진바다뷰 페이지 38카페에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다랑 친구하며 오손도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포항바다여행을 즐기는 시간. 모두들 행복하다~~ 오늘은 하늘이 참 좋아. 여기에 오길 참 잘했다. 이가리닻 전망대를 가기 전 들려 잠시 쉼을 가진 예쁜 바다뷰 카페. 페이지 38. 애견동반카페로 아주 깔끔하고 무지개빛깔로 알록 달록. 내부도 전망이 좋았지만 우리는 야외서 커피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그만 가야지~~ 더 머물고 싶은 아쉬움을 달래며 옆의 이가리닻 전망대로... 닻모양의 부드러운 곡선미... 2023. 4. 24.
경주 골굴사와 양남주상절리 경주여행 마지막 날. 동쪽 선무도 본산 골굴사를 찾아간다. 작은 석굴들이 산골짜기 비탈에 ....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신라시대의 사찰 골굴사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인공 석굴사원으로 한국의 둔황석굴이라고도 불린다. 근처 동해바닷가 문무대왕암에서 잠시 쉼을. 더 아래로 내려가면 만나는 양남 주상절리. 부채골 모양의 신비한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해안길을 걷는다. 골굴사에서는 마음의 평화와 참 나를 찾는 불가 전통의 수행법인 선무도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품은 절. 저 꼭대기를 향해 비탈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보기보다 경사가 급해서 위험하기도. 작은 석굴마다 모셔져 있는 불상들. 힘내어 올라가보자. 드디어 도착. 작은 미소를 짓고 맞아주는 .. 2023. 4. 24.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 경주의 거리는 온통 연두를 넘어 초록으로 가고... 오늘은 수학여행 1번지 불국사와 석굴암을 돌아본다. 겹벚꽃이 예쁘고 경내가 아름다운 불국사. 여고시절 수학여행왔던 추억을 떠 올리며... 신라 김대성이 지었다는 아름다운 건축물 신라 천년의 역사와 뛰어난 불교미술의 산물. 천천히 돌아보며 우리역사를 느껴보는 하루. 불국사 앞마당에는 겹벚이 곱게 피기 시작.(지금쯤 지고 있을 듯) 연못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임진난때 타버려 다시 복원한 불국사를 만난다. 청운교 백운교가 아름다워 잠시 멈추었다가 옆으로 올라가 대웅전을 .... 교과서에서 다양하게 보여주던 석가탑과 다보탑. 석가탑은 단아함이 다보탑은 다소 화려함이 ... 오늘은 뒤쪽으로 돌아가 관음전. 비로전. 나한전까지 .. 2023. 4. 20.
경주 시내-교촌마을과 대릉원 아침일찍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린다. 가물던차에 단비니 조금 불편해도 감수. 오늘은 경주 시내를 돌아보기로... 제일먼저 보고싶은 황남 유채밭을 걸어보고 교촌한옥마을에서 최부자댁을 찾아간다. 23개의 고분이 밀집한 대릉원. 천마총도 들어가보고... 첨성대와 분황사탑까지... 비오는 봄날 경주 시내 한바퀴. 나름 운치있는 하루. 아침일찍 우비에 우산까지 차려입고 경주 시내 황남유채밭으로... 예쁘다~~ 유채밭건너편 교촌 한옥마을. 유명한 경주교동최씨고택을 둘러본다. 주변 백리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는 지시에 늘 열려있는 쌀통. 잠시 툇마루에 걸터앉아 최부잣집 깊은 뜻을 새겨보고 ... 고택의 담장따라 걸으니 아름다운 우리 전통마을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등 여러 고분이 모여있어.. 2023. 4. 15.
경주 양동마을을 걷다 봄이 가득한 4월에 세계문화 유산 경주 양동마을에 가다. 제일 먼저 양동마을에서 경주 손씨와 여강이씨의 500년 발자취를 살펴보고 이골목 저골목 돌아보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봄꽃 가득한 양동마을은 고향에 온듯 마음이 편안하다. 이곳에서 며칠만이라도 쉬다 가고 싶은 마음 가득. 작년 4월에 다녀 간 곳이라 더 반갑게 다가오는 마을을 바라보며... 병자호란때 목숨바쳐 싸운 손종로와 그의 노비의 충정을 기린 손종로 정충비각과 향단을 지나 언덕을 오른다. 꽃이 활짝핀 언덕위 무첨당. 이언적선생의 종가의 제청을 둘러보는데 튜울립이 방긋~~ 이제 언덕을 지나 경산서당에서 지금도 들려오는 듯한 천자문 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하늘 천 따지~~ 언덕을 내려오다 만난 쉼. 무엇일까? 양동마을 스테이. 다음에 꼭 ..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