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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408

태안 청산수목원과 서산 간월암 오랫만에 서해안으로 짧은 나들이를...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태안 청산수목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11월이라 꽃들은 없어도 삼나무길에서 크게 심호흡하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 다음 날 찾은 바다 위 암자 서산 간월암. 고려말 무악대사가 수도하다가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쳐서 간월암이라 한다고... 새로 생긴 간월암 전망대가 아주 멋지게 바다를 향해 뻗어나간다. 자주 찾는 태안이지만 늘 지나치기만 하던 청산 수목원을 둘러보는 날. 테마별 여러 정원에서 다양한 나무들이 길게 서서 고운 산책길을 만들어주고 ... 11월에는 핑크뮬리는 지려하지만 팜파스가 환하게 불을 밝혀준다. 연꽃피는 8월이 참 예쁘다고... 즐겁게 이야기 나무며 걸었던 청산수목원을 뒤로하고 숙소로 가는길. 구름이 많았지만 고운 노을과 새들.. 2023. 11. 21.
제주 월정해변과 닭머르해안 제주여행 마지막 날. 온전히 제주의 바다와 함께 한다. 푸른 에머럴드빛 월정리 11월의 해변. 한참을 바라보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경에 빠진다. 근처 작은 마을에서 나들이중인 바다새들과 눈맞추고 작은 성벽이 있어 올라가 본다. 하도 별방진. 왜구의 침략을 막아내던 곳. 제주여행 마지막 닭머르해안으로... 지난 해 파도가 거세게 치는 날 잠시 들렀던 기억. 이번에는 바람한 점 없이 잔잔하고 평화롭다. 여행을 마치는 내 마음처럼 ... 늘 함덕해변만 찾다가 월정리해변이 궁금해 돌아보니 물이 이리 맑을 수가.... 나도 발 한번 담그고 싶었지만 살짝 손만 담그어보고 해변따라 걸어본다. 한참을 서서 아무 생각없이 바다를 바라 보며 물멍~~ 바다와 하늘이 이리도 푸를수가.... 근처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달리다.. 2023. 11. 21.
제주 섭지코지와 카페 해일리 제주 여행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 파란바다가 춤추고 가을 해국이 반겨주는 섭지코지로... 멋진 등대와 글라스하우스. 앞에는 성산일출봉이... 한없이 바라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곳. 섭지코지를 내려와 성산일출봉아래 곱게 자리한 카페 해일리로... 이제는 여행하며 아름다운 카페 들리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차 한잔하며 제주 바다를 눈에 담는다. 섭지코지는 제주 올때마다 들리는 곳. 절벽아래 푸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가만히 언덕을 오르며 바다를 바라보고 조금 걷다가 다시 바라보고... 날씨까지 너무 좋아.... 말을 타는 사람. 5천원에 잠깐 언덕을 돌고... 나는 말보다 반가운 해국들의 앞마당으로... 어쩜 이리도 많은지... 여기도 보라 저기도 보라.... 바람을 견디며 잘 자라는아.. 2023. 11. 15.
제주 송당 동화마을과 비자림 제주를 자주 가다보니 대부분 돌아본 곳. 이번에 처음 가보는 제주동쪽 송당동화마을을 찾아서... 입구에는 커다란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제주가 보인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모두 무료. 제주의 돌. 물. 수많은 수국꽃마을.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천천히 걸어본다. 꿈의 동산에 온 듯... 오후에는 초록의 비자림 숲길에서 새 소리의 연주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는 돌담옆 하얀 메밀꽃밭에서 쉼을... 제주는 역시 귤밭이지. 차를 달리다 잠시 멈추고 귤밭에서 주렁주렁 풍성한 귤과 놀다가... 제주 않 가 본 곳이 어디지? 검색하다 찾아낸 송당동화마을. 입장료도 주차료도 무료. 제주의 나무. 돌. 물과 사계절 꽃 그리고 문화를 담은 자연친화적인 공원. 작은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멀리 .. 2023. 11. 15.
제주 성산일출과 보롬왓 10월을 마무리하고 11월을 힘차게 맞으려 제주로 가을여행을... 이번에는 3박4일간 제주 동부를 돌아보려한다. 10월 마지막 날 새벽 6시. 붉게 물드는 하늘. 성산일출봉과 우도 사이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해. 해야해야 솟아라~~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간다. 낮에는 몇해 전 들렀던 보롬왓으로... 보롬왓은 서귀포 표선에 위치한 넓은 농장으로,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가슴이 탁 트이는 꽃밭 산책. 맨드라미. 핑크뮬리 사이를 사뿐사뿐 걸어본다. 고맙다. 제주야~~ 새벽에 눈을 뜨고 커튼을 여니 여명이 밝아 온다. 서둘러 바닷가로... 바람 한 점 없는 날. 조금씩 보이는 해. 공연히 뛰는 가슴. 성산일출봉 옆에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10월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다. 다음날. 11월 첫날.. 2023. 11. 10.
제주 동부 명소 일출랜드 오늘은 일출랜드를 돌아보려 달려간다. 일년에 한 두번 찾는 제주지만 일출랜드는 가 본 기억이 가물가물. 사계절 꽃의 축제가 열리는 제주 자연 웰리스공간이라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안으로 들어가면 아열대 식물들과 수변공원 조각거리등에서 치유와 힐링을 ... 그리고 일출랜드의 중심지 미천굴을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식물원 일출랜드. 일출랜드 안으로 들어서자 아름다운 수변공원이 맞아주어 반영도 찰칵. 한참을 놀다가... 안으로 발길을 돌리다보면 여기 제주 맞구나. 절로 깨치게 되는 풍경. 돌하루방가족도 잠시 만나본다. 군데군데 구멍 난 화산탄은 왜 이리 많은지 구멍사이로 재미있게 다시 찰칵..... 매표소에서 안내해준대로 파란줄따라 걷다보니 미천굴 앞. .. 2023. 11. 10.
울산 대왕암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10월 하순. 울산의 명소 대왕암 공원으로... 2021년 개통한 303미터의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울창한 송림도 걸어본다. 동해안 최초의 등대 울기등대를 돌아보고 만난 자연이 빚은 듯한 조각품 기암괴석의 대왕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용이 되어 대왕암 밑에 잠겼다는 전설. 해안의 비경을 맘껏 누려본 즐거운 발걸음. 울산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미리 알아 둔 간절곶 해빵을 사가지고 대왕암공원으로... 먹어보니 맛있다. 100년 세월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303미터의 출렁다리가 보여 건너간다. 입장료 무료.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보며 출렁다리 건너 조금 돌아 내려오면 예쁜 등대가 보인다. 근대문화유산 울산 울기등대 구등탑과 울기등대가 나란히... 이제 등대아래 바위섬 대왕암을 찾아간다... 2023. 11. 5.
파주 임진각 DMZ 하늘길 평화곤돌라 지난 여름에 알게 된 파주시티투어. 한번 해보니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일요일 코스 선택. 파주 임진각으로 출발~~ 남과 북을 잇는 DMZ 하늘길을 ...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건넌다. 민통선을 오가는 세계 유일의 곤돌라. DMZ 스테이션에서 내려 갤러리그리브스도 돌아보고 전망대에서 멀리 임진강을 바라본다. 다시 돌아와 평화누리공원을 걸으며 생각한다. 전쟁. 아픔. 평화. 미래. .. 여러번 가 본 임진각이지만 평화곤돌라는 처음 타본다. 건너가면 어떤 풍경일까? 짧게 임진강을 건너 도착해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우리의 아픈 지난 날. 전쟁의 흔적을 느껴본다. 마음이 아프다. 각 사단의 마크가 늘어선 밀리터리언덕을 오르면 정전협정70주년 소망리본이 달려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생기지않도록...... 2023. 10. 29.
울산 간절곶과 명선도야경 울산여행 이틀째. 나사해변 데크길을 걸으며 파란 바다를 만나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뜨는 해돋이 명소 간절곶에서 다시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한다. 빠알간 우체통과 토끼 그리고 호카곶. 지난 1월에 만난 그자리에서 그대로 맞아주고... 근처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야경이 아름답다하여 잠시 들러본다. 다양한 불빛들이 신비로움으로 작은 섬 명선도를 빛나게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바다와 놀아서 행복한 하루. 처음보는 나무 금목서가 빛나는 숙소 앞 나사등대 데크길을 걷는 아침. 이제는 많이 보는 것 보다 하나를 깊이 바라보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말 없이 바라보는 바다. 근처 간절곶으로 이동. 다시 마주하는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한참 걷다가 내 눈에 들어 온 해국. 와.. 2023.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