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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 국내여행/ㄴ 2020년 여행45

비오는 날 만항재 들꽃들과... 연일 이어지는 폭우에도 만항재 들꽃들을 만나러 태백으로... 안타까움과 반가움 속에 만난 아이들. 안개 자욱한 만항재에는 환하게 말나리가 웃어주고 야생화공원에는 마타리, 흰진범 제비동자등 많은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오는 날 만난 반가운 들꽃들. 안개 자욱한 만항재 언덕에는 여전히 비가 내린다. 숲길을 한참 걸으니 나무아래에서 반겨주는 말나리 고운 빛깔. 만항재 언덕의 비를 피해 아래쪽 야생화공원으로.... 축제 중이지만 사람들은 하나도 없고 빗물 머금은 고운 들꽃들만.... 하얀 꽃범의 꼬리, 노오란 마타리, 화려한 풍접초 이제 피려는 큰제비고깔이 올챙이처럼 물 속을 헤매는 듯 보인다. 내가 오리 궁뎅이라고 부르는 흰진범과 주황색 제비동자의 배웅을 받으며 꽃동산을 내려온다. 우중이어도 함께 여서 .. 2020. 8. 15.
파라호 꽃섬과 양구 생태공원 북한강 협곡을 막아 만든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 호수 파라호. 계절별로 양귀비. 아이리스. 코스모스등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다고... 우리가 찾은 7월 중순에는 아쉽게도 꽃들이 별로 없었지만 멀리 바라보는 풍광은 우리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양구 자연생태공원. 숲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본다. 오늘도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하늘 맑은 날. 파로호 꽃섬을 걷는다. 양구의 상징 산양을 먼저 만나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꽃섬길을 이리로 저리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보는시간. 이제 피기 시작한 백일홍을 바라보며 걷는데 맑은 호수에서 고운 하늘이... 6월에 오면 예쁜 아이리스를 가득 만날 수 있다지만 지금도 좋아. 꽃섬 산책을 마치고 대암산.. 2020. 8. 1.
우리나라 최북단 DMZ 자생식물원 들꽃 매년 여름이면 찾아가는 양구. 고운 우리 들꽃 만나러 우리나라 최 북단 국립수목원 DMZ 자생식물원으로 달려간다. DMZ의 식물들을 관찰해 보전하고자 식물원을 만들었는데 야생화원을 비롯해 모두 8개의 전시 공간을 ... 멀리 펀치볼 마을도 내려다 보고 보고싶었던 금꿩의 다리도 만나 즐거운 들꽃 데이트로 하루를... 식물원 입구에서 안으로 지나는 철책선. war 가든 . 안으로 들어가면 평화의 종이 우리의 아픔을 대신하고... 오늘의 주인공. 제일 만나고 싶었던 금꿩의 다리. 올려다봐도 옆으로 봐도 가까이 다가가도 너무 예쁜 금꿩의 다리. 반갑다 ~ 꽃말이 키다리 인형이라 그런가? 키는 큰데 꽃은 아주 작고 이름처럼 귀하고 예쁜 아이.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만나 한 눈에 반해 버린 이 아이 수술이 꿩의 다.. 2020. 7. 25.
화천 연꽃단지와 동구래마을 여전히 코로나로 힘든 나날. 7월 여행지로 찾은 강원도 내륙 화천. 서오지리 연꽃단지와 동구래마을. 그리고 100리 산소길 따라 폰툰다리와 아를테마수목원. 산길따라 물길따라 그곳에 가면... 골짜기마다 옹기종기 작은 마을들. 길가에는 야생화가 가득. 물의 나라 화천을 돌아 본 감성여행. 새벽 일찍 출발해 도착한 서오지리 연꽃 단지 전날 내린 세찬 비로 연꽃들이 아파 보인다. 엄청 큰 연밭. 연꽃들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최대한 당겨서 담아보는데... 지난 주 만난 세미원 연꽃들이 곱게 치장한 도심아씨라면 이 아이들은 완전 자연 그대로 꾸미지않은 시골 아씨. 서오지리 연꽃마을에서 테크길을 따라 걸으면 동구래마을로 이어지는 산소길. 산소길을 조금 걷다가 우리는 자동차로 이동. 아름다운 야생화 가득한 동구래.. 2020. 7. 20.
신안 김환기 생가와 서근등대 신안여행 마지막 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찾아 간 곳. 거장 김환기 화백의 예술과 혼이 깃든 안좌도 생가. 그리고 암태도와 팔금도를 잇는 중앙대교 위에서 바라본 천사대교와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팔금도 서근등대. 이제 꿈결 같았던 신안 섬여행을 마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아침 식사 후 찾아간 김환기 고택. 신안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소작인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미국으로 떠나 힘들게 유학생활를 했다고... 멀리서 바라보니 단아한 기와잡이 조촐하지만 단정하게 자리하고... 천천히 돌아보니 부암동 환기 미술관을 방문 했던 기억이... 입구 잔디밭에서 잡초정리를 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이 고택의 거장 김환기 화백에 대해 알고 계실런지.... 홍콩 경매에서 132억에 낙찰되었다는 작품 우주. 얼마나.. 2020. 7. 4.
신안 보라섬 박지도와 반월도 신안여행 세번째 찾은 섬. 보랏빛 파도가 치는 박지도와 반월도. 두리 선착장에서 547m 박지도. 오늘따라 짙은 안개 속을 걷는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가듯.... 작은 섬 박지도를 돌아보고 다시 915m 건너면 반달모양의 반월도. 모두 보라 보라 보라다. 가고 싶은 섬 박지도와 반월도 퍼플교를 걷다. 새벽. 서해안에서 보는 일출. 갯벌위로 떠 오르는 태양. 잠깐 보여주더니 안갯 속으로 사라져 버려 어. 어디갔지? 순식간 변하는 자연의 힘. 오늘은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반월도 와 박지도로... 그런데 자욱한 안개로 앞이 보이질 않는다. 저 해상보행교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앞만 보고 천천히 걸어본다. 꿈 속 처럼...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처럼 돌아보면 딴 세상이 보이고 절로 마음이 설렌다. 드디어 .. 2020. 6. 25.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과 천사대교 새벽에도 그치지 않는 여름 비. 달리는 고속도로 차창으로 빗방울이 흐르고...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신안 압해도. 천개가 넘는 섬들의 고향 신안여행 첫날. 천사섬 분재공원을 둘러보고 작년에 개통한 10.8키로미터의 연도교를 건너 암태도까지 달린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찾은 신안. 신안 중부 첫번째 섬 압해도 바닷가 노을해변에서 멀리 천사대교를 바라본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면 좋겠지만 비 내리는 바다도 아름답기만... 이제 근처 천사섬 분재공원 산책길에 나선다. 입장료 3000원. 근처 천사마트에서 아이스크림과 교환. 기분좋은 시작. ㅎ 현을 든 여인이란다. 다양한 조각품과 식물들이 산책길을 즐겁게.... 빗방울 머금은 고운 꽃들도 만나고 초록 가득한 분재언덕에서 분재들도 ... 측백나무 길을 걸으니.. 2020. 6. 17.
일산 호수공원 한바퀴(장미원) 폰사진 따르릉 ~~~ 여름이 시작 된 어느날. 울리는 전화벨. 호수공원 장미 보러가자 ~ 친구와 함께 3호선 지하철을 타고 호수공원으로... 호수 공원 한쪽 장미원에는 다양한 장미들이 활짝~~ 고운 향 가득 느끼며 호수 공원도 한바퀴. 아주 천천히 여기 저기 둘러보며 수다도 떨고.... 하늘 좋은 날. 카메라 없이 가볍게 나온 외출. 폰으로라도 남기고 싶어 몇장 담아본다. 3호선 지하철 정발산역에서 내려 호수공원으로.... 아름다운 호수가 곱게 눈에 들어오고 우측 장미원에서 향기가 솔 솔 ~~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꽃 중의 꽃 장미들이 화려하게 맞아준다. 아무 설명도 필요없다. 그저 바라만 본는 것으로 행복한 시간. 하트앞에 선 남녀. 너무도 잘 어울린다. 어디 그들 뿐이랴. 남녀노소 모두에게 행복한 미소를 안.. 2020. 6. 12.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여름이 다가온 듯 더워진 날씨. 파주 마장호수를 찾아 광탄면으로... 2018년 개통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길이도 길고 경치가 장관이라고... 아침 식사 후 차를 달려 찾아간 마장 호수. 천천히 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눈에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다. 반나절 느긋하게 즐긴 마장호수 둘레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언덕을 내려온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호수와 출렁다리. 벌써부터 다리가 후들후들 ~~ 용기내어 조금씩 건너다 결국은 돌아오고야 만다. 가운데로 보이는 투명 방탄유리때문에... 어린아이도 건너는데 쯔 쯔 ~~ 계단을 내려와 다리 아래로 오른쪽 둘레길을 걷기 시작. 수채화처럼 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호수에 첨벙 마음을 담그기도 하면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한참을 걸.. 202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