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분류 전체보기766

전주 수목원의 봄 여기저기 들려오는 꽃 소식. 전주 수목원의 봄이 궁금하다.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성된 10만평의 넓은 수목원. 주제별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다. 이른 봄이지만 꽃 보고 싶었던 노오란 히어리. 예쁜 목련. 미선나무등... 수목원을 쉬엄쉬엄 돌아보며 봄의소리를 듣는다. 개나리도 활짝~~ 봄꽃 가득한 전주 수목원의 봄은 힐링이다. 수목원으로 들어서자마자 개나리가 노랑노랑~~ 오늘도 빛나는 나에게... 선물 주는 기분으로... 멀리서 보니 개나리인가? 다가가니 이번 수목원나들이의 주인공 히어리. 어쩜 이리도 고운 옷을 입었을까? 가족 나들이에도 최고의 자연환경을 선사하는 전주 수목원. 날이 잔뜩 흐린데다 조금 일러서 아직은 다소 을씨년 스럽지만 곧 연두연두 해 질거다. 하이얀 별같은 별목.. 2024. 4. 13.
창녕 연지벚꽃과 만년교 그리고 남지유채 봄 햇살이 고운 4월 첫주. 경남 창녕으로 봄꽃을 만나러... 영산면 연지에서 만난 수양벚꽃의 향연. 작은 연지를 춤추듯 한바퀴 돌아보며 너무 아름다워 지상낙원인줄... 길 건너에 있는 보물 564호 무지개다리. 오랜 역사를 지닌 만년교의 아름다운 풍경도 최고. 오후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유채밭으로.. 대구와 통영을 잇는 남지철교아래 낙동강따라 노오란 유채가 끝없이 ... 장관이다. 몇해만에 찾은 영산지에 도착하자마자 와우~~ 만개한 벚꽃들에 놀라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주섬주섬 카메라를 꺼내 여기저기에다 대고 정신없이 셔터를 누른다. 영산면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연지. 아름다운 벚꽃들이 마음껏 자태를 뽐내고...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려고 만든 저수지라는데.... 2024. 4. 6.
대구에서 깽깽이풀을 만나다. 유난히도 변덕이 심한 올 봄. 일찍 서둘러 고속도로를 달린다. 매년 봄이면 달려가 만나는 보랏빛 아이. 잘 있는지 궁금해서 마음이 급하다. 복수초와 산자고 등과 같이 짧은 기간 꽃이 피었다 지는 단명 식물이라 절정에 만나기가 쉽지않아... 대구 달성군 야산을 오르면 계곡 중턱을 오르니 작고 여린 깽깽이풀이 옹기 종기... 반가운 마음에 나뭇가지사이를 헤치고 달려가 방긋 미소로 ... 힘들게 산 언덕을 오른 보람이 있네. 보랏빛 꽃잎을 우아하게 펼치며 반짝이는 아이들. 가늘고 긴 꽃대가 넘어질까 조마조마... 늘 안타깝게 바라보게된다. 키가 작아서 늘 바짝 엎디려야 눈을 맞추어주는 도도한 아이 깽깽이풀. 그래도 바라보면 절로 미소가.... 이제 며칠 후면 지고 없겠지만 혼자서 또는 둘이서 그리고 여럿이 사.. 2024. 4. 4.
군산 신시도 대각산 - 산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곧 비가 내릴 날씨. 서둘러 군산 신시도 대각산으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은 돌산. 낑낑거리며 오르는 나를 힘내게 하는 아이들. 산 속 나무아래서 살짝 나를 엿보며 웃는 진분홍 진달래. 조금 늦게 와서 산자고를 볼 수 있을까? 중간쯤 오르니 바위 옆에 산자고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굿굿이 자라고 있다. 위험한 절벽 위에서 우리를 부르는 산자고. 비가 많이 내려 서둘러 산자고를 뒤로하고 고군산군도를 드라이브하며 하루를... 겹겹이 쌓인 바위산을 힘들게 오르는데 올해는 활짝 핀 진달래가 여기저기 가득하고... 진달래랑 눈맞추다 내려다 본 고군산군도. 날은 잔뜩 흐렸어도 멋진 풍경. 드디어 험한 바위 틈 사이에 사는 산자고를 ... 햇님이 없으면 절대로 입을 열지않는 아.. 2024. 4. 4.
아산 현충사 봄꽃들 (매화랑...) 아산 현충사에서 매화랑 노닐다. 지인의 자랑에 서둘러 현충사로.. 매년 가을이면 은행나무길 걷고 현충사도 함께 돌아보곤했는데 이번엔 봄꽃 만나러간다. 서둘러 충무공 고택으로.. 아~ 조금 늦었다. 고택 앞 매화는 이미 지고 남은 잎만 흩날린다. 아쉬움을 안고 고택주변을 돌아보니 더 많은 봄꽃들이 반짝반짝. 매화. 산수유. 목련. 홍첩매화 등등... 아침일찍 현충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충무공고택으로 부지런히 다가가니... 아. 조금 늦었네. 고즈넉한 고택 문살과 어우러진 매화들은 이미 떠날준비를 하고있다. 너를 보러왔는데... 아쉬운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장독대 백매를 한없이 바라보다 돌아 나오는데... 아직도 고운 빛깔로 봄을 노래하는 매화. 그리고 산수유. 애들아 고맙다. 한쪽에서는 이제 겨우 필 준비.. 2024. 3. 29.
화암사 얼레지와 노루귀 남도에서 불어오는 봄꽃 향기. 야산의 작은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완주 불명산 화암사 오르는 작은 계곡.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노루귀. 모두 모여 오손도손 살고 있다. 변화무쌍한 봄날씨에 더러는 상처를 입은 듯.... 그래도 고운 얼굴로 맞아주는 예쁜이들. 완주 화암사 오르는 길은 행복으로 가는 길. 봄을 알리는 작은 들꽃세상이 궁금해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화암사 입구. 노오란 옷을 입은 복수초가 방긋. 날이 흐리고 햇빛이 없어 조금은 어두운 느낌. 키 작은 현호색도 보이고... 계곡을 조금 오르니 우아한 여인 얼레지가 고개 숙이고 있다. 시간이 흐르니 조금씩 꽃잎을 펼치는 매력의 얼레지. 나무 동굴앞에 터를 잡은 아이도 있고 조금 넓은 곳에 무리지어 사는 아이들도 보인다. 얼레지를 바.. 2024. 3. 29.
강릉 선교장 - 300년 전통가옥 봄이 오니 몸이 들썩들썩~~ 강릉으로 달려간다.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 강릉선교장. 활래정을 지나 한바퀴 돌아보고 언덕을 올라 내려다 보기도... 옛 이야기가 있는 강릉 선교장. 효령대군의 후손 이내번이 지은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저택. 주변이 정갈하고 조용해서 천천히 둘러보기 좋아 은은한 매화향을 느끼며 걸어본다. 동별당. 열화당. 행랑채. 활래정 등등... 300년 넘는 고택의 멋진 풍광과 안락함을 느끼며.... 은은한 매화향이 전해지는 선교장의 3월. 아주 고즈넉한 풍경으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지옆 정자 활래정을 끼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채로 들어가면 집안의 손님맞이에 사용되었다는 동별당이 맞아주고... 부엌의 모습도 자세히 살펴보며 서별당을 돌아본다. 우리 나라.. 2024. 3. 18.
코타키나발루 - 아일랜드 투어 바다가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 아일랜드투어하는 날. 국립공원 5개의 섬 중에 가야섬에서 스노쿨링도 하고 씨워킹. 다이빙등 각종해양스포츠를 즐길 수있다. 아쉽게도 겁보인 우리는 눈에 담는 걸로 만족. 여유롭게 해변을 산책하며 푸르른 바다와 하늘을 원없이 바라본다. 마젤란 리조트 근처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나게 달려 가야섬으로... 섬에는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혼잡하지않고 바닷물은 아주 깨끗. 파당포인트에서 주의사항을 듣고 먼저 열대어와 함께 스노쿨링을 즐기고... 원하는 해양스포츠를 하기위해 배를 타고 바다 한쪽으로... 체험다이빙. 씨워킹. 파라세일링 등등... 우리 자매들은 모두 겁이 많아 바닷물에 첨벙 발 담그는 것으로 만족. 그래도 수영은 조금 했지만... 2024. 3. 18.
코타키나발루 - 시티투어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호캉스에 가깝지만 시내도 돌아보고싶어 나가본다. 오전엔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마리나클럽에서 점심 식사 후 시내투어시작. 사바주 최대의 이슬람사원 블루 모스크 리카스만에 위치한 사바 주 청사. 백화점까지 돌아보고 다시 마젤란리조트로... 이미 해가 져서 아쉬움. 그래도 신비스러운 하늘. 내일이면 서울로~~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지. 리조트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로비에서 인증샷도 하고... 극낙조의 우아함. 부채야자나무열매가 주렁주렁 한참을 바라보며... 골프클럽옆의 수영장도 돌아본다. 맑은 물에서 즐겁게 노는 아이들. 복잡하지않아 참 좋다. 리조트내 선착장의 요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손님을 기다리는 풍경도 아름다워. 이제 시내로 나가볼까? 우리네 도시..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