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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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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마쓰여행- 리츠린공원 지난 여름에 다녀온 일본을 다시 날아간다. 이번에는 조금 남쪽 다카마쓰로... 작은 소도시 다카마쓰에서 제일 먼저 돌아본곳. 6개의 연못과 13의 언덕이 있는 에도시대의 정원 리츠린. 초록의 소나무가 장관이었고 11월을 보내는 끝자락인데도 고운 단풍이 참 예쁘다. 야시마산 정상에 올라 시코쿠순례지인 야시마절을 지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날은 흐렸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 고토히라궁은 계단이 많아 포기. 일본여행의 첫 날은 가을로 다시 돌아간 듯 포근한 하루. 11월을 마무리하며 손녀딸과 함께 일본 다카마쓰로 ... 에어서울을 타고 1시간 40분을 날아서... 사누키우동 정식으로 맛나게 식사 후 자연이 고스란히 담긴 리쓰린공원으로... 날이 흐려 아쉬웠지만 멋진 소나무들이 즐비하고 연못과 작은 .. 2023. 12. 6.
남원예촌과 광한루 남원하면 떠 오르는 건 몽룡과 춘향 광한루 가는 길에 작은 사찰 용담사에서 마음을 비우고 광한루 옆 남원예촌을 먼저 둘러보는데... 남원예촌은 대규모 문화시설단지. 장인들의 손길이 더해진 한옥호텔이 눈길을 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담긴 광한루원.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오작교와 춘향사당이 있다. 사랑사랑 내사랑을 흥얼거리며 요천다리를 건너 숙소 춘향가에서 편안한 쉼을... 광한루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사찰 용담사. 특별한 석불입상을 만나 두손을 모으고... 정암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으며 잠시 쉬다가 광한루로 달려간다. 광한루 북문 옆 남원예촌 돌담길, 예쁜 길따라 걸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전통한옥 숙박시설 남원예촌안으로 들어서니 웬 처자들이 이리 크게 웃는담? 하하하 소리가 들리는 .. 2023. 12. 2.
남원 마애불과 보물창고 실상사 지난 11월 중순에 다녀 온 남원. 여기까지 왔는데 지리산 자락이라도 걸어봐야지. 1172미터 정령치 고개에 올라 마애불상군을 찾아간다. 잠시 우리 앞에 우둑 선 바위더미.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세히 보니 몇개의 마애불이 보인다. 이제 지리산 고개를 돌고 돌아서 실상사로... 신라시대 홍척스님이 건립한 고찰. 석탑. 석등 철조여래좌상등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유명 사찰이다. 춘양촌 숙소를 나서 지리산 자락 정령치를 향하는데 곳곳에 춘향이와 몽룡모습이 보인다. 고개위라서 그럴까? 구름이 많아지더니 눈발가지 날렸지만 숲길을 걸어 마애불상군을 만나러.... 드디어 우리 눈앞에 나타 난 개령암터의 마애불상군. 고려시대의 마애불 12구가 보인다는 보믈. 한참을 눈 크게 뜨고 찾아보았지만 내 눈에 확실하게 .. 2023. 12. 2.
남원 혼불문학관과 구 서도역 남원 어디까지 가봤니? 몇번 가 본 남원이지만 가 보지 못한 곳이 있어 11월 중순에 고속열차로 달려간 남원. 한국현대문학의 걸작 최명희 작가의 혼불을 만난다. 혼불문학관을 둘러보며 오래 전 읽은 혼불의 내용을 더듬어보고... 근처에 있는 구 서도역으로... 2002년 폐역이 된 서도역은 혼불의 무대가 되었던 곳. 드라마 미스터션사인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역내는 어릴적 기찻길놀이의 추억을 불러오는 즐거운 산책길이 된다. 남원역에서 내려 관광택시로 제일 먼저 달려 간 곳은 혼불 문학관. 1930념대 남원 매안이씨 종부의 3대 이야기. 작가는 소설 속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속을 정교하게 묘사. 작가의 말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고... 오래 전 읽은 혼불이 다시 살아 나 기억을 더듬는다. 정원에는 호석이 자리.. 2023. 11. 26.
태안 나문재와 대하랑꽃게랑다리 지난 봄에 찾았던 아름다운 꽃섬 나문재 휴양지를 다시 돌아본다. 11월 중순이라 꽃들은 지고 없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 물이 빠져나간 바다. 쇠섬 나문재를 걸어본다. 초록식물로 가득한 나문재 카페에서 차도 한잔... 남면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 아름다운 다리. 대하랑 꽃게랑. 인도교를 걸으며 구름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본다. 11월 중순. 짧게 돌아 본 태안. 그래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아름다운 정원 나문재로... 지난 6월에 다녀오며 가을에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던 곳. 나문재 식물원 카페. 봄 보다는 조금 쓸 쓸하지만 초록 가득한 식물원카페와 고운 꽃들이 남아있는 정원. 물이 다 빠진 바다는 그런대로 새로운 매력이 넘치고 우리는 물가를 천천히 걸어본다. 사람들이.. 2023. 11. 26.
태안 청산수목원과 서산 간월암 오랫만에 서해안으로 짧은 나들이를...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태안 청산수목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11월이라 꽃들은 없어도 삼나무길에서 크게 심호흡하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 다음 날 찾은 바다 위 암자 서산 간월암. 고려말 무악대사가 수도하다가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쳐서 간월암이라 한다고... 새로 생긴 간월암 전망대가 아주 멋지게 바다를 향해 뻗어나간다. 자주 찾는 태안이지만 늘 지나치기만 하던 청산 수목원을 둘러보는 날. 테마별 여러 정원에서 다양한 나무들이 길게 서서 고운 산책길을 만들어주고 ... 11월에는 핑크뮬리는 지려하지만 팜파스가 환하게 불을 밝혀준다. 연꽃피는 8월이 참 예쁘다고... 즐겁게 이야기 나무며 걸었던 청산수목원을 뒤로하고 숙소로 가는길. 구름이 많았지만 고운 노을과 새들.. 2023. 11. 21.
제주 월정해변과 닭머르해안 제주여행 마지막 날. 온전히 제주의 바다와 함께 한다. 푸른 에머럴드빛 월정리 11월의 해변. 한참을 바라보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경에 빠진다. 근처 작은 마을에서 나들이중인 바다새들과 눈맞추고 작은 성벽이 있어 올라가 본다. 하도 별방진. 왜구의 침략을 막아내던 곳. 제주여행 마지막 닭머르해안으로... 지난 해 파도가 거세게 치는 날 잠시 들렀던 기억. 이번에는 바람한 점 없이 잔잔하고 평화롭다. 여행을 마치는 내 마음처럼 ... 늘 함덕해변만 찾다가 월정리해변이 궁금해 돌아보니 물이 이리 맑을 수가.... 나도 발 한번 담그고 싶었지만 살짝 손만 담그어보고 해변따라 걸어본다. 한참을 서서 아무 생각없이 바다를 바라 보며 물멍~~ 바다와 하늘이 이리도 푸를수가.... 근처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달리다.. 2023. 11. 21.
제주 섭지코지와 카페 해일리 제주 여행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 파란바다가 춤추고 가을 해국이 반겨주는 섭지코지로... 멋진 등대와 글라스하우스. 앞에는 성산일출봉이... 한없이 바라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곳. 섭지코지를 내려와 성산일출봉아래 곱게 자리한 카페 해일리로... 이제는 여행하며 아름다운 카페 들리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차 한잔하며 제주 바다를 눈에 담는다. 섭지코지는 제주 올때마다 들리는 곳. 절벽아래 푸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 매료되어... 가만히 언덕을 오르며 바다를 바라보고 조금 걷다가 다시 바라보고... 날씨까지 너무 좋아.... 말을 타는 사람. 5천원에 잠깐 언덕을 돌고... 나는 말보다 반가운 해국들의 앞마당으로... 어쩜 이리도 많은지... 여기도 보라 저기도 보라.... 바람을 견디며 잘 자라는아.. 2023. 11. 15.
제주 송당 동화마을과 비자림 제주를 자주 가다보니 대부분 돌아본 곳. 이번에 처음 가보는 제주동쪽 송당동화마을을 찾아서... 입구에는 커다란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제주가 보인다. 오픈한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모두 무료. 제주의 돌. 물. 수많은 수국꽃마을.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 천천히 걸어본다. 꿈의 동산에 온 듯... 오후에는 초록의 비자림 숲길에서 새 소리의 연주를 듣고 돌아오는 길에는 돌담옆 하얀 메밀꽃밭에서 쉼을... 제주는 역시 귤밭이지. 차를 달리다 잠시 멈추고 귤밭에서 주렁주렁 풍성한 귤과 놀다가... 제주 않 가 본 곳이 어디지? 검색하다 찾아낸 송당동화마을. 입장료도 주차료도 무료. 제주의 나무. 돌. 물과 사계절 꽃 그리고 문화를 담은 자연친화적인 공원. 작은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멀리 .. 2023.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