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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설의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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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과 보롬왓 10월을 마무리하고 11월을 힘차게 맞으려 제주로 가을여행을... 이번에는 3박4일간 제주 동부를 돌아보려한다. 10월 마지막 날 새벽 6시. 붉게 물드는 하늘. 성산일출봉과 우도 사이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해. 해야해야 솟아라~~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열어간다. 낮에는 몇해 전 들렀던 보롬왓으로... 보롬왓은 서귀포 표선에 위치한 넓은 농장으로,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가슴이 탁 트이는 꽃밭 산책. 맨드라미. 핑크뮬리 사이를 사뿐사뿐 걸어본다. 고맙다. 제주야~~ 새벽에 눈을 뜨고 커튼을 여니 여명이 밝아 온다. 서둘러 바닷가로... 바람 한 점 없는 날. 조금씩 보이는 해. 공연히 뛰는 가슴. 성산일출봉 옆에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10월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다. 다음날. 11월 첫날.. 2023. 11. 10.
제주 동부 명소 일출랜드 오늘은 일출랜드를 돌아보려 달려간다. 일년에 한 두번 찾는 제주지만 일출랜드는 가 본 기억이 가물가물. 사계절 꽃의 축제가 열리는 제주 자연 웰리스공간이라고...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안으로 들어가면 아열대 식물들과 수변공원 조각거리등에서 치유와 힐링을 ... 그리고 일출랜드의 중심지 미천굴을 걸으며 여유로운 산책의 시간을 갖는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식물원 일출랜드. 일출랜드 안으로 들어서자 아름다운 수변공원이 맞아주어 반영도 찰칵. 한참을 놀다가... 안으로 발길을 돌리다보면 여기 제주 맞구나. 절로 깨치게 되는 풍경. 돌하루방가족도 잠시 만나본다. 군데군데 구멍 난 화산탄은 왜 이리 많은지 구멍사이로 재미있게 다시 찰칵..... 매표소에서 안내해준대로 파란줄따라 걷다보니 미천굴 앞. .. 2023. 11. 10.
아산 현충사와 은행나무길 지난 10월 하순 조금은 이른듯 하지만 가을 풍경 만나러 후배들과 달려 간 아산. 천안아산역에 내리자마자 현충사로 ... 이순신장군도 만나고 아름다운 가을 단풍들도 눈에 담는다. 오후에는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달려갔지만 아직은 초록초록. 11월 초순쯤 되어야 노랗게 물들듯... 대신 곡교천에서 코스모스와 백일홍 고운 꽃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2023. 10.27) 지금쯤은 아주 곱게 물들었을거야~~ (11월 5일) 11월 초에는 곱게 물들던 단풍이 생각 나 달려갔지만 조금 이른 듯하다. 그래도 한적하게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 입구를 지나 반송길을 오르면 이순신장군을 모신 현충사 충의문이 보인다. 그런데 현충사 안에 이리 많은 모과나무가 있는 줄 전에는 몰랐어. 엄청 많은 모과가 여기저기서 노랗게 빛.. 2023. 11. 5.
울산 대왕암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10월 하순. 울산의 명소 대왕암 공원으로... 2021년 개통한 303미터의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울창한 송림도 걸어본다. 동해안 최초의 등대 울기등대를 돌아보고 만난 자연이 빚은 듯한 조각품 기암괴석의 대왕암.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용이 되어 대왕암 밑에 잠겼다는 전설. 해안의 비경을 맘껏 누려본 즐거운 발걸음. 울산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미리 알아 둔 간절곶 해빵을 사가지고 대왕암공원으로... 먹어보니 맛있다. 100년 세월의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303미터의 출렁다리가 보여 건너간다. 입장료 무료.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보며 출렁다리 건너 조금 돌아 내려오면 예쁜 등대가 보인다. 근대문화유산 울산 울기등대 구등탑과 울기등대가 나란히... 이제 등대아래 바위섬 대왕암을 찾아간다... 2023. 11. 5.
파주 임진각 DMZ 하늘길 평화곤돌라 지난 여름에 알게 된 파주시티투어. 한번 해보니 너무 좋아서 이번에는 일요일 코스 선택. 파주 임진각으로 출발~~ 남과 북을 잇는 DMZ 하늘길을 ...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건넌다. 민통선을 오가는 세계 유일의 곤돌라. DMZ 스테이션에서 내려 갤러리그리브스도 돌아보고 전망대에서 멀리 임진강을 바라본다. 다시 돌아와 평화누리공원을 걸으며 생각한다. 전쟁. 아픔. 평화. 미래. .. 여러번 가 본 임진각이지만 평화곤돌라는 처음 타본다. 건너가면 어떤 풍경일까? 짧게 임진강을 건너 도착해 갤러리그리브스에서 우리의 아픈 지난 날. 전쟁의 흔적을 느껴본다. 마음이 아프다. 각 사단의 마크가 늘어선 밀리터리언덕을 오르면 정전협정70주년 소망리본이 달려있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생기지않도록...... 2023. 10. 29.
울산 간절곶과 명선도야경 울산여행 이틀째. 나사해변 데크길을 걸으며 파란 바다를 만나고...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뜨는 해돋이 명소 간절곶에서 다시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한다. 빠알간 우체통과 토끼 그리고 호카곶. 지난 1월에 만난 그자리에서 그대로 맞아주고... 근처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 야경이 아름답다하여 잠시 들러본다. 다양한 불빛들이 신비로움으로 작은 섬 명선도를 빛나게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바다와 놀아서 행복한 하루. 처음보는 나무 금목서가 빛나는 숙소 앞 나사등대 데크길을 걷는 아침. 이제는 많이 보는 것 보다 하나를 깊이 바라보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말 없이 바라보는 바다. 근처 간절곶으로 이동. 다시 마주하는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한참 걷다가 내 눈에 들어 온 해국. 와.. 2023. 10. 29.
울산 태화강국가정원과 나사등대일출 지난 1월에 다녀 온 울산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여고 동창들과 함께... 눈에 아른 거리던 바다가 보고 싶어서... 울산역에서 제일 먼저 달려간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 대숲길에서 바스락 댓잎소리를 듣고 정원을 걸어본다. 화려함은 없어도 도심 속 정원은 우리에게 충분한 휴식처였고... 다음날 아침 간절곶 나사해변 숙소앞 등대에서 바라 본 일출은 우리 가슴을 벅차게 해 준다. 대숲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대나무 향이 느껴진다는 친구들. 한참 걷다보면 그림같은 십리대밭교가 보인다. 고래와 백로를 형상화한 인도교라고...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은빛억새가 반짝이고 덩굴식물 터널엔 수세미와 박이 주렁주렁. 2019년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매력적인 울산의 대표 관광지 태화강 국가정원. 다시 정원 입.. 2023. 10. 22.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나들이 경기도 가평의 아름다운 아침고요수목원. 지난 주 지인들과 함께 아주 오랫만에 찾았다.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정원을 산책하다보면 22개의 주제별로 다양한 멋을 풍기지만...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한국정원은 우리에게 정겨움을 ... 33만 제곱미터의 산자락엔 계곡따라 물이 흐르고 꽃 향기 가득. 하루 여행지로는 안성맞춤. 가을이라 더 아름다운 수목원 나들이. 서울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며 2시간만에 도착한 아침고요수목원. 매표를 하고 들어가니 국화향이 가득.... 하늘도 푸르고 단풍나무도 점점 붉게... 수목원의 상징 향나무 천년향 . 수령이 천년으로 추정한다는데 정말 멋있다. 하늘정원을 향해 오르는데 고운 가을향이... 국화들이 아주 탐스럽게.... 달빛이 비칠 때 더욱 아름답다는 달빛정원 작지만 예쁜 교.. 2023. 10. 22.
가을이 내려앉은 안성 팜랜드 보고 즐기고 교감하는 즐거운 목장. 안성 팜랜드에서 가을을 품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 가족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 나에게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주는 팜랜드. 목장안으로 들어가 언덕을 조금 오르면 황하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핑크뮬리와 한그루 소나무는 한편의 수채화.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셀레임과 행복이... 중간중간 사진 찍고 쉬기 좋은 포인트도 다양. 안성 팜랜드에서 가을을 듬뿍 ~~ 39만평의 넓은 초원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팜랜드. 9시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 우리는 꽃을 만나러 왔으니 연둣빛 표지판의 그림같은 초원. 꽃동산쪽으로 걸어간다. 와우~~ 황하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언덕을 수놓고.... 걷고 또 걸어도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가을풍경.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도 모두.. 2023. 10. 11.